커피빈이 맛있다 [카페 - Code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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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빈이 맛있다 [카페 - Code black]

by .0ops. 2020. 10. 10.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쉽게 여러 인종들을 마주칠 수 있는 호주. 동서양의 만남으로 카페 문화도 다양하고, 브런치 음식 또한 다채롭다.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커피, 특히 멜버른은 예전부터 묵직한 커피의 향과 맛으로 유명했었다. 그동안 여러 카페를 돌아다니며 이런저런 커피를 접해 봤고, 이런 개인적인 경험들을 통해 여러 카페나 브랜드, 맛, 문화 등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써 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 오늘은 근처에 새로 생긴 [Code Black]이라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카페에 대해 글을 써 보려 한다.

 

South Melbourne Market을 마주보며 현대식 건물에 푸르름을 머금은 듯한 초록색의 억양에 오크 나무 인테리어로 디자인한 Code Black. Local Brand로 COVID -19 여파 속에서 5번째 샾을 오픈했다. 

[Code black HQ] 15-17 Weston St, Brunswick VIC 3056
Code Black 321 Coventry St, South Melbourne VIC 3205

영업시간은:
Mon & Tue 7am–3pm
Wed 7am–5pm
Thu 7am–3pm
Fri to Sun 7am–5pm

 

실내로 들어가면 현대식 조명에 오크 나무 선반들로 잘 정리 정돈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테이블이 없는 게 특징인 듯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멜버른의  Victolia Lockdown 시행으로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Take-away나 포장/배달만 가능해서 실내에는 테이블이 없이 retail로 인테리어를 약간 변경했다고 한다. 

한편에는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게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코드 블랙의 커피, 최신 제품인 커피 그라인더, 붓 오버 콘, 밀크 재그, 저울, 커피 머신 등등을 볼 수 있다. 

 

커피는 Long Black, Latte, Flat White를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마시곤 하는데, 오늘의 선택은 Latte. 시작은 부드러운 milky 맛의 이미 익숙해진 묵직한 멜버른 커피 맛과는 다른 느낌이었지만, 이내 두 번째 모금에서 서서히 오는 진한 커피의 향이 느껴졌다.

[Code black at South Melbourne Market]

따뜻한 커피보다 시원한 커피를 원하먄, Fancy하지 않은 투박한 보틀에 Cold bottle 커피를 주문해도 좋을 것 같다. 네임택이 붙어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을 것이다. 

Cold Black - Cold Brew

한 여름 쨍쨍 내리쬐는 햇볕 맞으며, 생동감 있는 사람 들어 보며 커피 한 잔을 해보는 상상을 해보니, 'South Melbourne Market 건너편에 꽤 괜찮은 공간이 생겼네?'라고 생각했다. 자주 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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