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병원2 꿈 (ft.싱어게인 63호) 꿈 (ft. 싱어게인 63호) 꿈 (ft.싱어게인 63호) 응급실을 다녀오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오전에 다시금 패밀리 닥터를 만나고 전문의 상담을 위해 소견서를 받아 왔습니다.패밀리 닥터는 큰 문제는 없을 거라 하지만, 아이의 두 번째 행동이 의심되어 전문의 상담을 위해 예약을 잡아 보라고 합니다.아이를 재우고, 혼자 만의 시간을 속에서 심난한 마음을 휘저어줄 노래를 찾아 봅니다. 싱어게인 속 63호 가수가 조용필의 '꿈'을 불렀네요.15년 전 부모님을 설득하고, 홀로 이민을 결심하고 호주로 온 때가 생각 납니다.20대 후반 나만의 꿈을 쫓아 호주로 와서 가정을 꾸려 지금까지 버텨 왔는데,답답한 호주 병원 시스템을 아픈 아이에게 경험하게 만드니아빠로서 한 순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그래도, 다시금 .. 2021. 1. 29. Stare into space (ft. 아들의 응급실 행) Stare into space (ft. 아들의 응급실 행) Stare into space (ft. 아들의 응급실 행) 꼼지락... 꼼지락... 옆에서 자던 아들놈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핸드폰을 찾아 시간을 보니 아직 6시 40분. 오늘은 일주일에 두 번가는 어린이집 가는 날. 지난주부터 가기 시작해 2주 차 적응 주인데, 오늘 가는 날인 줄 아는지 일찍 꼼지락 거리며, "아빠"하고 부른다. 눈 뜨자마자 아빠를 찾는 아들놈. 이제 두 살이라 아직 기저귀를 밤 새 차고 자니, 아침만 되면 "아빠, 차 차~!" 하며 나름 자기가 알고 있는 언어로 기저귀를 갈아달라 표현하는 놈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거실로 나오니 오늘따라 유난히 칭얼거리는 게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평상시와 같이 아침을 먹이고, 엄마 출근 시.. 2021. 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