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질까?
'고작 이런걸로 서운해 하는거야?'
내가 느끼는 서운함에
왜 당신이 서운해 할 수도 있냐고 반문을 한다면,
그곳에는 마치 '기준점'이 있는 것마냥
나의 서운함은
그 '기준점'에 미치지 못하는 것처럼
당신이 나에게
이유를 따지듯이 묻기 시작한다면,
당신이 사랑하는 내가
그 서운함에 마음 아파한다는 사실보다
그 이유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우리의 관계는 틀어지기 시작해요.
사실 내가 사랑하는 당신을
아프게 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 서운함을 보듬어줄 이유는 충분해요.
만일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받은 상처에
당신을 기준을 강요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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