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1 Stare into space (ft. 아들의 응급실 행) Stare into space (ft. 아들의 응급실 행) Stare into space (ft. 아들의 응급실 행) 꼼지락... 꼼지락... 옆에서 자던 아들놈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핸드폰을 찾아 시간을 보니 아직 6시 40분. 오늘은 일주일에 두 번가는 어린이집 가는 날. 지난주부터 가기 시작해 2주 차 적응 주인데, 오늘 가는 날인 줄 아는지 일찍 꼼지락 거리며, "아빠"하고 부른다. 눈 뜨자마자 아빠를 찾는 아들놈. 이제 두 살이라 아직 기저귀를 밤 새 차고 자니, 아침만 되면 "아빠, 차 차~!" 하며 나름 자기가 알고 있는 언어로 기저귀를 갈아달라 표현하는 놈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거실로 나오니 오늘따라 유난히 칭얼거리는 게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평상시와 같이 아침을 먹이고, 엄마 출근 시.. 2021. 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