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 vs 애플 에어팟 프로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 vs 애플 에어팟 프로 

 

갤럭시 버즈 프로 vs 애플 에어팟 프로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 vs 애플 에어팟 프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핸드폰 시장이 주춤하는 것 같지만, 애플은 늘 나오는 대로 아이폰 12를 공개했고, 삼성은 갤럭시 S21를 2021년 시작됨과 동시에 내놨습니다. 기존 핸드폰 시장에 많은 팬을 보유한 애플에 맞서 삼성 갤럭시 S21이 과연 어떻게 반격할지 궁금해하는 찰나에 한편으로 두 공룡기업이 핸드폰에 맞춰 발표한 이어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바로 애플의 에어팟과 삼성의 갤럭시 버즈입니다. 이미 출시된 후 사용자들이 많은 사용자들을 보유한 이 두 가지 모델 중 갤럭시 버즈 프로와 애플 에어팟 프로의 장단점에 대해 글을 써 볼까 합니다. 

 

디자인 vs 무게 vs 착용감 vs 방수

 

외이도 모양을 본따 디자인된 갤럭시 버즈 프로와 변형된 콩나물 줄기 모양의 애플 에어팟 프로는 완전 다른 외형적 디자인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제품 모두 인이어 이어폰을 기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또한, 갤럭시 버즈 프로는 팬텀 바이올렛, 팬텀 블랙, 팬텀 실버로 3가지 색상에 둥근 출시 되었지만, 반대로 에어팟 프로는 애플 고유의 흰색 단일 색상으로만 디자인이 채택되었습니다. 두 이어폰의 무게 차이는 애플 에어팟 프로가 갤럭시 버즈 프로보다 약간 더 작고, 가볍습니다. 

 

 

박스 개봉 시, 갤럭시 버즈 프로와 애플 애어팟 프로 두 이어폰 모두 소형, 중형, 대형으로 교체 가능한 이어 팁을 제공합니다. 인이어 이어폰 특성상 착용 시, 개인의 귀 모양에 따라 달라지지만,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움직임이 많은 활동 시 확실히 고정이 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애플 에어팟 프로

 

만일 이어폰을 고정시키는 윙팁을 찾고 계신다면, 따로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갤럭시 버즈 프로는 과거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는 달리 이어폰을 귀에 고정시켜주던 윙팁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 이어폰의 방수 등급은 갤럭시 버즈 프로는 IPX7 그리고,  에어팟 프로는 IPX4로 갤럭시 버즈 프로가 방수등급이 더 높아 수심 1m 이하에서 30분가량 버틸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프로와 에어팟 프로의 음질은?

 

개개인마다 음질의 선호도도 틀리고, 평가 기준도 틀립니다. 하지만, 사용자 대부분 느끼는 사항은 갤럭시 버즈 프로는 뚜렷한 저음을 기본으로 한 따뜻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고, 애플 에어팟 프로는 평준화 같은 느낌의 중립적인 사운드 음질을 갖고 있는 듯합니다.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 노이즈 캔슬링

 

두 이어폰 모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레벨을 조정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큰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영화 감상 시 서라운드 사운드 청취 시 공간감 오디오 기능은 에어팟 프로가 좀 더 자연스럽고, 또한 자동차 엔진 소리나 비행기 등의 백색 소음을 제거하는 데는 애플의 에어팟 프로가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삼성 뉴스룸 -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

 

하지만, 에어팟 프로에는 갤럭시 버즈 프로처럼 음성 감지 기능이 없습니다. 갤럭시 버즈 프로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고 있을 때, 사용자의 목소리를 감지하여 음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고, 10초 후에 원래 설정으로 돌려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참 좋은 기능인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애플의 에어팟 프로는 '소음을 차단'하는 기능 그리고, 삼성의 갤럭시 버즈 프로는 '대화를 감지'하는 기능이 탁월한 것 같습니다.

 

배터리 수명은 애플 에어팟에 한 손

 

애플은 에어팟 프로의 배터리 수명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사용한 상태에서 4시간 30분이라고 밝혔고, 삼성전자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사용한 상태에서 갤럭시 버즈 프로의 배터리 수명은 5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두 이어폰 모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ANC)을 사용한 상태에서,

 

갤럭시 버즈 프로는 최대 4시간 30분

애플 에어팟 프로는 5시간 

...

완전히 충전한 상태에서

갤럭시 버즈 프로는 19시간

애플 에어팟 프로는 14시간

 

- by ZDnet Test- 

 

 

블루투스를 통한 스마트 기능은?

 

이번 갤럭시 버즈 프로의 불편함 중 가장 큰 것은 다른 갤럭시 웨어러블 IOS 앱과 호환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이해를 한다고 하면, 블루투스를 통한 연결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과 기본적인 컨트롤을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설정을 변경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에어팟 프로 역시 안드로이드폰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역시나 IOS 앱 체제에서 가장 원활한 연결을 제공합니다.

 

시리를 사용하여 음성이나 터치 컨트롤을 하는 에어팟 프로와 빅스비를 통한 컨트롤을 하는 갤럭시 버즈 프로 반대로 갤럭시 버즈 프로에서는 오직 터치 패널을 이용한 컨트롤이 가능하고, 목소리를 통한 구글 어시스턴트 호출은 불가능합니다.

 

결국 소비자는 본인이 사용하는 스마트 폰과 연동을 선호한다

 

갤럭시 버즈 프로와 애플 에어팟 프로 두 이어폰 모두 장·단점은 있지만, 결과적으로 아마도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본인들이 사용하는 핸드폰 모델에 따라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IOS와 앱과의 호환이 아무래도 구매 결정에 큰 몫을 할 것 같긴 합니다. 저 역시 애플 아이폰 유저로서 에어팟을 선호하고 나름 멀티태스킹과 배터리 수명에 있어서 활용도가 높기에 추후 고장으로 인한 이어폰 변경 기회가 있다 한들 계속 에어팟을 구매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음질과 음악의 퀄리티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갤럭시 버즈 프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