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뒷모습은? (ft. 헤어짐을 뒤로한 채 너와 나)
당신의 뒷모습은? (ft. 헤어짐을 뒤로한채 너와 나)
문득 아침 엄마와 어린이 집을 나서는 아들이
"아빠 빠빠~!" 하며, 웃음 반, 울음 반의 얼굴을 하고 나갑니다.
손을 흔들어 주고, 잠시 식탁에 앉아 생각에 잠겼습니다.
단순한 일상의 헤어짐...
조물주가 주신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결실
문득 연인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함께있는 시간 조차 짧게만 느껴지던
너와 나
내일이면 또 만날 것을 알지만,
헤어짐이 못내 아쉬워하며,
바로 전화를 걸던
너와 나
과연 당신들은 어떠신가요?
누군가는
방금 헤어진 것조차 못내 아쉬워
바로 핸드폰의 단축키를 누르는 연인들.
반면에
지하철 문이 닫히는 순간
무표정으로 변하는 연인들,
때로는 친구들과 술 약속을 잡는 남자들
혹은,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시시콜콜 하나하나 말하며 수다를 떠는 여자들
무심히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이어폰을 끼고 무심하게 핸드폰을 하는 사람들
사랑스럽고 달달했던 시간을 뒤로하고
과연
당신의 뒷모습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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