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and Beverage16 커피이야기 네 번째 맛 평가하기 커피이야기 네 번째 맛 평가하기 #1 후각 Fragrance (프라그란스)보통 글라인더로 원두를 간다고 하지요. 분쇄 시 원두의 향이 갑자기 퍼져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입자가 가장 가볍기 때문에 물에 닿지 않아도 나는 향이라 일컬어 Dry-aroma라고도 합니다. Aroma (아로마)추출 시 물이 커피에 닿는 시점부터 느껴지는 향을 아로마라 합니다. 아로마는 프래그란스보다는 조금 더 무겁고, 말 그대로 뜨거운 물에 닿을 때 나는 향이라고 해서 Wet-aroma라고도 합니다. Nose (노즈)커피를 입안에 머금었을 때 느껴지는 향을 노즈라고 합니다. 대부분 커피의 맛을 평가하는 가장 주된 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After-taste 입자의 무게가 가장 무겁습니다. 커피를 마실때나, 뱉을 때 느.. 2020. 10. 25. Seed to cup Seed to cup커피 이야기 세 번째 커피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커피나무의 열매 커피체리가 한 잔의 커피로 우리에게 오기까지 전체적인 일련의 과정을 Seed to cup 이라고 부릅니다. 전문적으로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총 24단계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쉽게 이해하기 편하게, 크게 나누어 보면 총 4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커피는 생산자(농부), 유통업자, Roasted, 바리스타 등의 전문가들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최근 대량화 획일화 된 기존의 생산 방식을 탈피커피가 지닌 고유의 특성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Seed to cup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커피의 맛은 천차만별 달라질 수 있고,우리는 한 잔의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새삼 커피의 .. 2020. 10. 21. 어떤 커피를 좋아하세요? 어떤 커피를 좋아하세요? - 커피이야기 그 두번째 이야기#2 당신의 메뉴 취향은? ① 진한 커피를 원하세요? 커피는 마시고 싶은데, 방금 점심을 먹어 배가 부르다? 그러면 에스프레소를 드시면 좋습니다. 평균적으로 한 잔에 들어가는 커피 한 샷의 양은 25㎖ ~ 30㎖ 로, 한국인들이 제일 많이 마신다는 아메리카노는 커피 샷에 물을 타는 커피로, 둘 다 들어가는 커피 샷의 양은 같습니다. 다만 아메리카노는 물이 많이 들어가 농도가 낮은 것일 뿐이죠. 에스프레소가 맛이 부담스럽다면, 각설탕 한 개 정도 넣어 주면 좋습니다. 실제로 이탈리아 사람들은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넣어 많이 마시죠. 에스프레소데 소량의 우유를 곁들인 것은 에스프레소 마키아토, 생크림을 얹은 것은 콘파냐, 초컬릿을 넣은 것은 쇼콜라 라고 .. 2020. 10. 19. 커피 이야기 첫 번째 - 나에게 맞는 원두 찾기 커피 이야기 첫 번째 - 나에게 맞는 원두 찾기 #1 당신의 원두 취향은? 호주 멜번에서 여러 카페들을 다녀보고 나름 스페셜리티라는 그들만의 커피들을 마셔보고, 그 경험이나 소박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공유하면 좋겠다 싶어 시작해 봅니다. 개인 적으로 커피 취향은 간단하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커피 원두에 대한 취향과 커피 메뉴 자체로 가진 취향이 그들이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어떤 커피를 좋아하세요?" 라고 묻는다면? 대부분은 ' Long black (진한 아메리카노)' 또는 'Latte' 라고 답을 하실 것 같습니다. 이는 당신의 '메뉴 취향'에 가까운 질문과 답입니다. 반대로, "어떤 Latte를 좋아하세요?" 라고 묻는다면? 향긋한 과일향이 나는 아메리카노를 좋아합니다. 이는 원.. 2020. 10. 16. 도심 속 감성카페 감성커피 [카페 - FRANKIE WALTER PETA] 도심 속 감성카페 감성커피 [카페 - FRANKIE WALTER PETA] 오랜만에 쉬는 날, 어제는 늦봄 날씨를 보이더니, 오늘은 구름낀 하늘 보여주네요. 그래도, 온도가 낮지 않기에 나름대로 상쾌한 느낌을 주는 멜번의 하늘.새벽에는 비가 왔는지, 먹구름 반 그냥 구름 반... 이른 아침 운동을 마치고, 차량 정기 체크 날이여서 서둘러 매장에 차를 맡기러 고고!!! 하루에 매 끼니 처럼 최소 3잔은 마셔줘야 하는 커피!!!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주변에는 오피스들과 아파트들 뿐.현재, Melbourne Lockdown 기간이라 오전 10시인데도, 대부분의 샾들이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몇 몇 사람들이 듬성듬성 서 있는 곳을 발견!!뭔가 하고 두리번 거리니 작은 카페가 하나 있었습니다. 서둘러.. 2020. 10. 13. 커피빈이 맛있다 [카페 - Code black]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쉽게 여러 인종들을 마주칠 수 있는 호주. 동서양의 만남으로 카페 문화도 다양하고, 브런치 음식 또한 다채롭다.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커피, 특히 멜버른은 예전부터 묵직한 커피의 향과 맛으로 유명했었다. 그동안 여러 카페를 돌아다니며 이런저런 커피를 접해 봤고, 이런 개인적인 경험들을 통해 여러 카페나 브랜드, 맛, 문화 등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써 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 오늘은 근처에 새로 생긴 [Code Black]이라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카페에 대해 글을 써 보려 한다. South Melbourne Market을 마주보며 현대식 건물에 푸르름을 머금은 듯한 초록색의 억양에 오크 나무 인테리어로 디자인한 Code Black. Local Brand로 COVID -19 여파 속에서.. 2020. 10.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