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맛 평가하기 촉각
#촉각
촉각(Touch)
오늘은 커피를 음미하는데, 또다른 감각인 촉각에 관해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기본적으로 커피를 마셨을 때,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리적으로 느끼는 느낌 즉, 입 안에서 느껴지는 밀도감과 무게감을 보통 커피의 바디감이라 합니다. 그리고, 실제 커피가 입 안에 닿았을 때 느껴지는 촉감으로 구분해서 얘기할 수 있습니다.
바디(Body)
우리의 혀와 입안의 신경들이 보통 커피의 점도와 미끈함을 느끼는데, 이때 입 안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을 바디감이라 합니다. 보통 바디가 강한 경우 ‘무겁다(Heavy)’라고 표현하고, 약한 경우 ‘가볍다(Light)’라고 표현합니다. 커피를 마셨을 때 입 안을 꽉 채우는 느낌이 강한 경우 ‘바디감이 뛰어나다’라고 표현하고, 반대로 물을 마신 것처럼 입을 채우는 느낌이 거의 없다면 ‘바디감이 떨어진다’라고 표현합니다. 보편적으로 무거운 바디감을 갖고 있는 커피가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가벼운 바디감 느껴지더라도 입 안에서 느껴지는 촉감이 좋은 경우의 커피 또한 때로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촉감(Mouthfeel)
입 안을 채우는 느낌인 바디감과는 별개로 처음 커피가 입 안에 닿았을 때 느껴지는 촉감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촉감(Mouthfeel)은 커피를 마셨을 때, 입안에서 직접적으로 닿았을 때 느껴지는 감각입니다. 마셨을 때, 입 안에서 느껴지는 촉감이 부드럽거나 매끄러운 경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고, 반대로 입 안에 느껴지는 촉감이 매끄럽지 않거나 거친 느낌, 가루가 느껴지면 좋지 않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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