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맛 평가하기 기타 종합평가
#종합평가하기
후각, 미각, 촉각 각 관점의 평가 요소 외에 이들 감각을 종합해서 평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이는 각 감각의 관점에서 해당 커피의 장점을 세부적으로 평가하기 이전에 커피로서 품질이 좋은지 음료로서 품질이 좋은지를 평가하는 요소들이다. 이 요소들은 보통 커피 회사가 원두를 고르는 과정에서 보다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들이다.
1. 깨끗한 커피 (Clean_cup)
말 그대로 커피가 깨끗한가, 투명한가 입니다. 여기서 불리는 깨끗함이란 커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고, 다른 이물질이 섞여 있지 않은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lean cup은 커피 자체로 가지고 있어야 할 것들과 불필요한 것들을 갖고 있다라고 보는 판단 기준입니다. 이는 보통 커피가 원산지에서 오는 생두가 가공 과정을 거쳐 한 잔의 음료가 되기 까지, 그 과정 절차가 올바르게 진행되었는지, 아닌지를 의미합니다. 보통 ‘깨끗함이 떨어진다’라고 불린다면, 생두가 커피 음료가 되는 과정 어딘가에서 문제가 발생되었다 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Clean cup이 떨어지는 경우 보통 마셨을 때, 맛이나 향 때문에 불쾌감이 들 수 도 있습니다. 반대로 ‘커피의 깨끗함이 뛰어나다’ 라고 한다는 것은 가공 과정이 올바르게 이루어 졌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2. 발란스(Balance)
발란스는 말 그대로 향,맛,입안의 촉감이 서로 조화롭게 상충 되는지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전문가들도 요즘 발란스를 좋다 나쁘다 폭이 크지 않다고 봅니다. 단순히 커피 그 자체의 발란스를 이해하기 힘들다면 어떤 커피에 계속 손이 가는지를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유는 커피의 발란스는 지극히 주관적이기에 쉽게 판단하기 보다는 개인의 취향과 더 관련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3. 균일성(Uniformity)
커피는 한 개의 열매 갈아 먹는 것과는 다릅니다. 같은 열매라도 한 번에 수십 개의 열매를 먹는 것과 같기에 매번 같은 균일한 맛을 맞추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이 커피의 품질을 평가할 때는 이러한 문제들을 감안하면서 커피의 균일성을 평가합니다. 커피 한 잔이 아닌3-5잔을 동시에 평가하는 균일성 방법은 보통 커피 품질의 확률로 평가합니다. 아무리 균일하게 커피를 제조하는 곳이라도 약간의 차이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커피 공정 과정 중에 열매, 로스팅, 추출의 차이까지 고려한다면 완벽한 균일성을 가진 커피에 도달 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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