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구도 모르게 중독 되버린 유튜브

어느 누구도 모르게 중독돼버린 유튜브

 

어느 누구도 모르게 중독 되버린 유튜브

 

호주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웁스입니다.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 힘든 한 해를 뒤로한 채 희망찬 새해를 다들 맞이하셨길 바래봅니다.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예전과 다른 바깥 활동과 반대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도 늘고, 그만큼 컴퓨터, 핸드폰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와 함께 보낸 시간이 많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었지만, 여러분들은 손에 지금 들고 계신 핸드폰을 통하여 소셜미디어와 소통하며, 함께 보내는 시간은 어느정도 이신가요?

여러분도 혹시 느끼셨나요? 신기하면서도 이상하리 만큼 유튜브 속에는 제가 관심있는 분야와 관련된 영상들이 주르륵 주르륵 나열됩니다. 유튜브는 어떻게 알고 있을까요? 유튜브 속에 들어가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는 현실에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이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관련하여 글을 써 보겠습니다. 

 

'취향 저격'의 대명사 유튜브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늦은 저녁 아이를 재우고, 조용히 나만의 시간이 생길때, 슬며시 유튜브 앱을 켜 봅니다. 손가락으로 밑으로 한 번 두 번 내리다 보면, 궁금증을 자아내는 영상들은 왜 이렇게 많은지, 말 그대로 나는 '취향 저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유튜브 최고 상품 담당자 닐 모한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 전체 유튜브 시청 시간의 70%는 추천 알고리즘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가적으로 유튜브 알고리즘에 대한 작동 방식은 기업 유지의 전술적이고 핵심사항이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타 IT 전문가들과 미디어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로는 두 가지 필터링 방식이 작동한다고 합니다. 바로 '협업 필터링'과 '콘텐츠 기반 필터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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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가지 뜻은 위키백과에 나온 설명에 의하면,

 

1. 협업 필터링 (Collaborative Filtering)

- 많은 사용자로부터 얻은 기호 정보에 따라 사용자들의 관심사를 자동적으로 예측하게 해주는 방법

 

2. 콘텐츠 기반 필터링 (Contents Based Filtering)

- 추천을 생성하는데 개인화 수준을 목표로 하고 개개인의, 선호도와 제품의 콘텐츠를 고려하여 추천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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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저같은 경우 요즘 유튜브를 통하여  '싱어 게인'이란 프로를 자주 듣곤 하는데, 추천 목록에는 가수 이승기의 영상이나 다른 가수들의 발라드곡 추천곡이 뜨곤 합니다. 아마 비슷한 유튜브를 시청한 사람들이 즐겨보는 영상을 추천해줬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협업 필터링은 사용자 사이의 유사성을 기준으로, 영상들을 추천한다면, 콘텐츠 기반 필터링은 콘텐츠 간의 유사성을 기준으로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영국 축구 리그 EPL 영상도 자주 시청하곤 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손흥민 선수의 팬이기도 하지요. 손흥민 선수의 영상을 보다보면, 손흥민 선수의 영상뿐만 아니라, 그 외의 다른 이강인 선수나 황희찬 선수들 같은 외국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들의 영상들도 추천 목록으로 뜨곤 합니다. 아마,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 축구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유튜브나 구글이나 

 

개인적으로 지난번 티스토리 무효트래픽 관련 구글 이메일을 받았을 때 이해한 것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유튜브나 구글이나 '이용자들 분석하는 방식은 비슷한 것 같다'라는 것이다. 협업 필터링과 콘텐츠 기반 필터링 방식들은 최대한 정보가 많을수록 분석의 정확도가 높아지겠죠? 슈퍼컴퓨터는 그들은 우리가 어떤 영상을 보는지, 얼마 동안 봤는지, 스킵은 하는지 안 하는지, 언제 어디서 보는지 하나하나 작은 것부터 닥치는 대로 정보를 수집하죠.

'알고리즘(Algorithm)이란?'

'수학과 컴퓨터 과학, 언어학 또는 관련 분야에서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해진 일련의 절차나 방법을 공식화한 형태로 표현한 것.

계산을 실행하기 위한 단계적 절차를 의미한다. 알고리즘은 연산, 데이터 마이닝 또는 자동화된 추론을 수행한다.'

- 위키백과 -

 

우리가 핸드폰을 여는 순간 부터 우린 알고리즘에 노출이 되어 버리는 것이고, 치밀한 계산을 바탕으로 우리들을 중독시켜버린 알고리즘. 더 나아가 우리들의 호기심이나, 초조함 같은 심리적인 요인도 자극하여 계속적으로 미디어에 우리 자신을 가둬 놓습니다. 우리는 언제인지 알지도 못하는 어느 순간부터 이 알고리즘에 중독되어 얽매여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유로워지고 싶다

말 그대로 컴퓨터나 핸드폰의 사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소셜미디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요즘 우리들.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도 있겠지만, 생각해보면, 앞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위기들은 더 많이 나타날 것이고, 그것들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에 놓여있습니다. 2021년에는 조금은 이런 소셜미디어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지고,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 모두 한 걸음 더 성장해 갔으면 좋겠습니다.